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사퇴합니다.
어제 열린 1차 슈퍼위크 선거인단 투표에서까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밀려 4위에 그치자, 정 전 총리가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총리가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습니다.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두고두고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균 전 대표. 평당원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백의종군하겠다라는 짧은 입장을 밝히고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 어제 1차 슈퍼위크에서 4.27%라는 성적으로 4위를 기록했는데요. 일문일답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금방 국민들께 말씀드린 내용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혹시 언론인 여러분들이 꼭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하시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사퇴를 결심하신 계기 같은 게 있으셨나요?
[정세균 / 전 국무총리]
계기는 당연히 지금까지 순회경선을 하면서 고심해 왔던 내용인데 오늘 저와 함께하던 의원님들과 함께 장시간 토론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기자]
호남 경선 전에 사퇴를 하신 건데 나름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배려다, 이런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저는 민주당을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을 더 사랑합니다. 그래서 저의 결정은 민주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결정입니다.
[기자]
향후 경선에서 어떤 역할이 있으실지 생각하신 부분이 있다면 혹시?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제가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어떠한 역할을 상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사랑하고 민주당의 성공과 승리를 위해서 평생을 바쳐왔습니다. 저의 그런 일관된 태도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다른 후보 지지 선언하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정세균 / 전 국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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