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재보궐 선거 뒤 사퇴...후임 총리는? / YTN

YTN news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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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대선 출마 위해 조만간 사퇴
다음 주 이란 방문 뒤 문 대통령에 사의 밝힐 듯
김부겸, 이태복 등 비호남 출신 하마평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총리 후보로 벌써 여러 사람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의장 출신으로서 총리직을 수락했을 때부터 꾸준히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정작 관련 언급을 꺼려오던 정 총리는 최근에서야 대선 출마를 위한 총리직 사퇴 가능성을 직접 얘기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 1일) : 국무총리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거취 문제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통령께 먼저 말씀을 드리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됩니다.]

총리실 주변에서는 정 총리가 이번 재보궐 선거 직후에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억류 선박 문제를 최종 결정짓기 위한 이란 출장을 마치는 대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 출마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안에서 이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등 유력 주자들이 일찌감치 경쟁하는 상황에서 출마를 더는 미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 총리 사퇴가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제 관심은 후임 총리에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온 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현 정부 장관 출신으로 국정 이해도가 높고, 비호남 출신으로 전임자들과 차별성도 있습니다.

충청 출신으로 DJ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 이름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마지막 총리로 여성 총리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유은혜 교육부총리나 김영란 전 대법관도 거론되는 상황.

이 밖에도 재계 출신 인사 이름까지 오르내리면서 차기 총리 하마평은 벌써 정가를 달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정세균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의를 밝히기 전까지는 총리 인선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차기 총리 인선 작업은 이번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정 총리가 물러나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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