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정권 재창출을 다짐하며 돌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의 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 의혹이 정치공작이자 선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민주당 대권 주자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고요?
[기자]
충청지역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패한 이낙연 전 대표.
오늘 자신의 정치적 연고지인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를 찾았는데요.
이 전 대표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권 재창출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돌연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에 제가 진 빚을 갚겠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초반 독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배수의 진을 치고, 역전을 위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특히 판세를 뒤집기 위해 20만 명이 넘는 선거인단이 있는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내용도 살펴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의혹과 관련해 불만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4시 반쯤, 윤석열 전 총장이 국회를 찾아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접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우선 윤 전 총장은 선거 때마다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를 치르려 해서 되겠느냐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출처와 작성자가 확인돼야) 신빙성 있는 근거로서 의혹도 제기하고 문제도 삼을 수 있는 건데 그런 게 없는 문서는 소위 '괴문서'라고 하는 겁니다. 이런 괴문서를 갖고 국민을 혼돈에 빠트리고….]
윤 전 총장은 제보자를 상대로 당당히 나와 문건의 출처와 작성자를 밝히라고 촉구했고요.
여권을 상대로는 자신이 그렇게 무서우냐며, 당당히 입장을 밝힐 테니 국회로 불러달라고도 말했...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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