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면 등교가 이뤄지는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확인되는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 4일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검사를 진행했더니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초등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원생과 가족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장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해당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2주간 폐쇄조치 하였고, 초등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년은 9월 6일부터 9월 17일까지, 그 외 학년은 9월 10일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광주 북구에 있는 중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5일 고3 학생이 확진된 뒤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10명 넘는 감염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전남 광양 중학교에서는 학생 가족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다른 교실을 수시로 옮겨 다니는 등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대학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백2십 명을 넘었고, 충남에서는 예산 다방과 아산 목욕탕을 매개로 한 감염자가 잇따랐습니다.
결국,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학교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집단 감염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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