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두 분과 짚어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교수와 얘기 나누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류 위원님, 백신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모더나 백신이요. 이번 주에 들어오는 물량, 제대로 들어올 수 있는 겁니까?
[류재복]
아직까지 변동은 없습니다. 이번 주 말까지 그러니까 다음 달 5일까지 들어올 수 있는 물량이 600만 회분 정도가 남았죠. 원래 701만 회분이 들어오기로 했다가 이제 101만 회분은 이미 들어왔고요.
600만 회분이 들어오는데 지금 혼란이 오는 것은 바로 계약문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갑질계약 비슷하게 맺어져 있거든요. 공급자 편의 위주대로 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게 있느냐면 우리가 선급금이라는 것을 미리 주고 물량을 확보하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물량이 안 와도 그 돈을 되물리지 않을 정도의 계약이거든요. 그리고 도입하는 물량은 월 단위로만 물량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몇 만 회분이 들어온다는 게 계약서의 내용이고요. 세부적인 것은 주마다 서로 협의해서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모더나가 갑자기 이달 초에 들어오기로 한 물량의 반 정도밖에 못 주겠다고 했을 때도 사실 우리가 어떻게 문제제기할 방법은 별로 없거든요.
그냥 유감 정도를 발표하고 협의해서 물량을 확보하는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모더나 측에서 다음 달 5일까지 600만 회분을 들여오겠다고 한 것에 변동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브리핑 과정에서 들어오지 않으면 유감을 표할 수 있다고 얘기가 나오면서 약간의 불안감이 있는 것 같은데요. 지켜봐야 됩니다. 그건 어쩔 수가 없고요. 들어오기 바로 전날 정도에는 아마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600만 회분 공급계약이 계약서로 확약된 게 아니라 이메일로 받았다 이러면서 불안감이 생기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에 안 들어온다면 정부로서는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 건가요?
[류재복]
그러니까 그 이메일도 말이죠. 계약서라는 게 원래 맺은 계약에 모더나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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