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항체 지속성 등을 고려해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 완료 이후 6개월 뒤 추가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빠져있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4분기부터 백신을 맞게 됩니다.
소아·청소년은 12살∼17살 276만 명이 대상입니다.
12살 이상으로 접종 허가가 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12살로 하한 조정을 신청한 모더나도 변경 허가가 나면 접종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이미 해당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이뤄져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의견은 단체접종보다는 개별접종의 형태로,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기반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것을 권고한….]
임신부 접종도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대상 규모는 27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태아와 산모에 미치는 영향, 예를 들어 조산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는 근거는 이미 충분히 쌓여있거든요.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조산이나 사산 같은 것의 위험이 늘어나진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거든요.]
접종 완료 이후 항체 지속성 등을 고려해 추가로 백신을 맞는 '부스터샷' 접종은 6개월 이후로 결정됐습니다.
요양병원 환자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고위험군을 우선해 4분기부터 진행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접종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고려해 기본 접종이 완료된 후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며….]
다만, 일부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면역저하자는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나기 전이라도 추가 접종을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3018055437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