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전문위원회, 임신부·12∼17세 백신 접종 권고
"감염 고위험군 임신부 접종 안전성 입증…WHO 등 권장"
"소아·청소년도 식약처 안전성 유효성 확인"
정부 "다음 달 중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접종 계획 확정"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습니다.

또 이들에게는 접종 6개월 뒤 '부스터샷'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빠져있던 12∼17세까지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이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조금 전 끝난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지난 25일 있었던 회의에서 임신부와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한 뒤 접종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종위는 먼저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데다가 지금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 WHO를 비롯한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접종위는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나이를 12살 이상으로 확대하고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접종위는 특히 이들에 대해서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뒤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접종위의 권고를 반영해, 다음 달 중으로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의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18∼49세까지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9월이 지난 뒤 이르면 4분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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