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인기가 검증된 이른바 스테디셀러 대형 뮤지컬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또 영국의 전설적 영웅 아더 왕의 이야기 등이 화려한 무대로 다시 관객을 찾았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더는 참지 않아. 이제 보여줘야 해~"
혁명가의 주장은 선명하지만, 감춰진 음모는 희생자를 낳습니다.
18세기 프랑스 혁명 당시 모함과 거짓에 희생된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뮤지컬 무대에 올랐습니다.
혁명가 마그리드 아그노와 함께 두 명의 여성을 격동하는 역사의 양 끝에 세워 정의란 과연 무엇인가를 곱씹게 합니다.
[김소향 / 마리 앙투아네트 역 : 혁명의 요동 속에서 가장 아래로 추락했을 때 그녀가 보여주는 당당함, 우아함 그런 것을 통해서 여성들에게 또 다른 위대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진실 지키리라~"
칼 한 자루로 시작된 아서 왕의 전설.
선택받은 소년 아서가 영국 켈트족의 영웅적인 왕이 되는 판타지가 두 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2년 전 초연 때 객석의 92%를 채우며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김준수와 카이, 도겸 등 초연 멤버에 서은광이 합세해 네 명의 아서 왕이 각기 다른 매력을 겨룹니다.
광섬유를 이용한 화려한 입체 조명 효과까지 새로 더해지며 훨씬 몽환적인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뭐야 다른 게 도대체, 장벽과 다리 사이"
성전환 수술이 실패한 동독 출신의 록가수의 인생 이야기 '헤드윅'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초연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록 뮤지컬로 꼽히며 벌써 13번째 시즌.
'조드윅' 조승우가 5년 만에 돌아와 헤드윅 역을 맡았고,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수궁가 '범 내려온다'의 패러디 곡까지 등장하는 등 다양한 새 넘버들이 추가됐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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