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53일째 네자릿수…다음주 추석 방역대책 발표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다음달 말까지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특별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이시간,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80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5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부는 4차 대유행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달 들어 2천 명 안팎까지 증가했던 점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추이로 볼 수 있을까요?
다만 4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연일 30%대 최고치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 역량에는 문제없을까요?
추석 연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달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 모임과 요양원 면회 허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4인 이상 모임이 제한되고 있고, 이는 직계 가족에도 적용됩니다. 올해 추석 고향 방문이 가능할까요?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까지 2차 접종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어제까지 인구 대비 55.2%가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성인은 80%, 고령층은 90%가 접종을 완료해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8~49세 접종이 마지막 열쇠라는 관측도 있는데요. 다소 저조한 접종률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까요?
30대 예비 신랑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술·담배도 하지 않고, 평소 무척이나 건강했던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실제 유사 사례가 있습니까?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영업을 한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업소는 올해 5월 초에도 방역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하다 적발된 곳인데요. 유흥업소의 특성상 코로나 전파는 빠르고 추적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국방부는 오늘 군내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무려 7곳에서 산발적으로 나왔는데, 이 중 6명은 돌파 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돌파 감염 사례가 늘면서 백신 부스터 샷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접종을 마치고 얼마 뒤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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