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나흘연속 2천명 안팎…39일째 네자릿수 확진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2천 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 기간 델타 변이 확산이 위험이 큰 만큼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는데요.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930명으로, 나흘째 2천 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비율은 28.3%로 30%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4차 유행의 정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지난해 광복절 집회에는 4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이면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됐다는 논란을 낳았습니다. 이번 광복절 연휴엔 막바지 휴가나 나들이를 떠나는 인파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추가 확산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수도권 4단계 등 거리두기를 강화한 지 한 달째지만,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자 당국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방역 조치로는 확산 고리를 끊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아예 새로운 방역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내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이번에 제공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과 이전 도입된 직계약분 10만 회분을 합친 총 50만 회분인데요. 누가 접종 대상인가요?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백신접종 '10부제'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을 마친 대상자의 예약률은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부작용 사례와 돌파 감염에 대한 불신이 원인이 됐다고 봐야 할까요?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0명에게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1 바이알 당 5∼6명에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1 바이알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어떻게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까요?
정부 대표단이 백신 공급 차질 해결을 위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유감을 표명하고 모더나 사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는데요. 공급 일정이 당초대로 정상화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당장의 백신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다시 30대 이상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부작용 위험이 있다면서 50대 이상만 맞으라고 바꿨던 정부가 이걸 또다시 바꾼 겁니다. 오락가락 지침이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접종 대상 기준을 낮춘 이유를 뭐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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