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 방역대책 발표…곳곳서 감염 지속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중대 고비로 보고 오늘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에서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3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관련 13명, 관악구 소재 어린이집 5명,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4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 등이었고,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도 6명에 달했습니다.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전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여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경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확진됐고, 김해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의 추적조사에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는 최근 2주간 확진자의 25%에 육박해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특별방역 기간에 적용할 방역 대책과 거리두기 세부 조치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 발생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두자릿수를 보이며 다소 진정되는 듯했지만, 다시 확산세가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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