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의원직 사퇴 선언 이후 부친 땅 투기 의혹이 확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공수처 수사를 의뢰한다고 했죠. 더불어민주당은 당 내부에서 속도조절론이제기됐지만 예정대로 8월 국회에서 언론중재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진]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윤희숙 의원 기자회견 관심이었는데요. 권익위의 판단이 나오고 윤희숙 의원이 다음 날 사퇴로 응수했어요. 민주당이 총공세에 나서니까 이틀 뒤에 오늘 기자회견으로 반격한 겁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윤희숙 의원이 저는 연달아서 승부수를 두 번 던졌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한 것도 그렇고 이번에 전면적인 반격으로 갔지 않습니까? 아시다시피 공격적이고 감정적이고 되게 구체적인 대응을 오늘 한 겁니다, 세게.
그래서 본인의 계좌까지 보이고 그리고 자택 압수까지 해라. 그리고 마지막에 감성적으로 아버지의 편지까지 공개하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승부수를 다 던진 겁니다. 왜냐하면 이 승부수 잘못 던지면 본인의 정치적 생명은 고사하고 본인의 인간적인 생명도 끝날 수 있고 그리고 국민의힘 당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벼랑 끝에서 승부수를 두 개를 던져버렸다고 봅니다.
윤희숙 의원의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 못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여권 인사들의 이름을 조금 전에 보여드렸습니다마는 한 명, 한 명 다 거론했고요. 자신의 결백이 입증되면 책임져야 한다, 이렇게 역공에 나섰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그러니까 여권에 대해서도 김어준 방송인부터 조목조목 이재명 지사까지 거론하는 전면적으로 얘기했지 않습니까? 이건 상당히 강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러니까 최고강도로 뽑아서 전선을 막연하고 추상적인 게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개별적으로 한 거죠.
이건 제가 보기에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치공학적으로 상당히 감각 있다, 정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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