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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퇴 쇼" 맹공...윤희숙 측 "투기 말도 안 돼" / YTN

YTN news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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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희숙 맹공…"사퇴 쇼 말고 해명부터"
이재명 측 "3천 평이 소일거리? 온 나라 웃을 일"
"사퇴 카드·눈물 말고 과오 인정해야"
김두관 "알려진 건 빙산 일각…KDI 조사해야"


정치권에서는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혹을 덮기 위한 깜짝 '사퇴 쇼'라고 공세를 이어 가고 있는데요.

윤 의원 본인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YTN 취재진이 윤 의원 모친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윤희숙 의원의 사퇴 선언 후폭풍이 만만치 않죠.

민주당은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윤 의원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 비판해온 상징성 있는 인물인 만큼, 공세 수위도 거칩니다.

사퇴 쇼를 할 게 아니라, 부친의 땅 투기 의혹에 진정성 있게 해명하는 게 먼저란 겁니다.

특히 최일선에서 윤 의원과 언쟁을 벌여온 이재명 경기지사 쪽이 가장 적극적인데요.

이 지사 측은 누구나 관심을 갖는 세종시에 3천3백 평 땅을 소일거리로 농사를 지으려 구매한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며, 온 나라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또, 윤희숙 의원이 국민에 질 의무는 사퇴 카드와 눈물이 아니라며, 제대로 해명하고 과오를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두관 의원도 이미 알려진 의혹은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며, 윤 의원이 근무했던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제안했는데요.

당 원내 지도부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부친의 땅 매입 당시 KDI에 근무하던 윤 의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했을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혹시 윤 의원이 KDI의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친에게 부동산 투기를 권유한 것은 아닙니까? 부친에게 투기 자금을 지원했거나 차명으로 소유한 것은 아닙니까?]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 조사 이후 부동산 문제로 민주당으로부터 출당 조치됐던 양이원영 의원도 입장을 내놨는데요.

억울하면 경찰에 계좌 내역을 다 내고 경찰 조사를 받으라는 건데, 지도부부터 먼저 권익위 조사를 받았던 의원들까지 나서 전면전 형태로 흐르고 있습니다.


관련 의혹이 속속 제기되고 있는데, 윤 의원 측 입장, 추가로 나... (중략)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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