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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윤희숙 의원직 사퇴...홍준표 "학예회 같은 비전발표회" 혹평 / YTN

YTN news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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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 그리고 또 이런 가운데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비전발표회. 정치권 소식을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희숙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사람들 중에서 당에서 충분히 소명을 하고 무슨 얘기인지 알겠다, 설명이 잘 됐다라고 해서 그냥 용서라면 말이 좀 이상합니다마는 아무튼 더 이상 책임을 안 묻기로 된 분인데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한번 들어보죠.


너무나 분노해서는 아니라고 분명히 된 것 같고 그리고 국민한테 너무 죄송해서라기보다는 자기가 주장해왔던 어떤 신의 있는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고 또 아버님한테 너무 부담이 커지니까 나름대로 효심에서, 두 가지를 얘기하는군요.

[최영일]
그런 염치와 상식을 얘기했고요. 본인이 정치인이라면 염치와 상식을 지켜야 되는데 물의를 빚었다면, 또 본인이 대선후보로 나섰잖아요.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가장 강하게 비판한 경제학자 출신의 정치인이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계속 대선 구도로 가고 있으면 오히려 여권에서 자신이 공격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빠짐으로써 당의 정권교체에 살신성인으로 기여하겠다. 그래서 이걸 진정성으로 읽은 야권에서는 상당히 신선한 파장으로 봅니다.

정치인이 의원직을 던지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 보니까 본인은 이게 다 소명됐고 문제 아니라고 하면서도 문제가 없으면 오히려 끝까지 싸우겠다, 이렇게 하는데 나는 직을 내려놓겠다. 그러니까 신선한 면은 있어요.


대개는 이럴 때는 나를 향한 정치적인 공격이고 음해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통상인데.

[최영일]
그런데 자신을 대권주자로서도 내려놓고 의원직도 서초갑입니다.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하면서 문제는 본인의 정치적 가치를 상당히 끌어올린 건 사실이에요. 문 정부가 자신을 타깃으로 해서 이러한 졸속 부동산 검증까지 한 것이다, 이런 뉘앙스를 담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권 시각은 180도 다릅니다. 이것은 정치쇼이고 결국은 의원직 사퇴도 안 할 것이다. 문제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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