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 직원 잇단 확진…확산 우려

연합뉴스TV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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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 직원 잇단 확진…확산 우려

[앵커]

최근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최소 직원 다섯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현재 전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허술한 방역이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입니다.

아침부터 출근행렬이 이어지는데, 막상 문을 열자 손님 발길은 뜸한 모습입니다.

곳곳엔 방역을 마쳤다는 안내문이 붙었고, 일부 출입구는 폐쇄됐습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2일.

보안요원 1명이 감염됐는데, 이후 직원 최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엔 QR코드를 확인하는 요원 외에 백화점 안의 카페나 가구 매장 직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백화점은 전 직원 2천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 전체 다 (검사) 받기로 했어요. 확인증을 제출해야 돼요. 목요일까지."

개장 닷새 만에 확진자가 잇따르자, 일각에선 허술한 방역이 일을 키웠단 지적이 나옵니다.

사전 개장 때부터 거리두기 등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개장 당일에는 정말 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막혔거든요. 저도 롯데백화점 한 번 가려고 했는데 불안해서 못 갔어요."

직원뿐 아니라 방문자도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문자도 어쨌든 확진자랑 같은 공간 안에 있었잖아요, 방문자라고 해서 (코로나19) 안 걸리는 건 아니니까…"

롯데백화점 측은 동탄점 운영을 중단할지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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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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