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직원ㆍ여수 산단 직원 감염…지역 확산 우려

연합뉴스TV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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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직원ㆍ여수 산단 직원 감염…지역 확산 우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0명대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과 전남, 충남 등 비수도권의 확진자 증가 속도도 빨라져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밤사이에도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강원지역에서는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원주와 화천, 홍천지역 초등학교 교직원들입니다,

이들 확진자는 최근 진행된 교장 연수 과정에서 함께 조를 이루거나 같은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즉각 24개 학교의 등교를 중단하도록 조치했지만, 확진 판정 전 이들이 다수의 교사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산단에서 업체 직원이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업체는 해당 직원 근무 공간을 방역 소독하고 접촉 직원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통보했습니다.

전남도청은 어제(12일) 긴급발표문을 내고, "최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지역감염이 늘고 있다"며, "불특정 다수로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충남 천안에서는 콜센터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추가로 확인된 확진 사례가 있습니까?

[기자]

네, 충남 천안에서 신한생명ㆍ카드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동안 천안에서 7명, 아산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다만, 그 연결고리가 콜센터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를 제외하고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았고, 확진자 가족으로 분류됐지만 가족의 감염 경로도 불분명한 사례입니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1명 추가됐습니다.

유흥업소 종사자인 확진자의 접촉 사례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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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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