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전화연결 :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에서도 줄줄이 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대출 규모가 너무 가파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전망해보겠습니다. 조영무 LG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NH농협은행이 오늘부터 11월 말까지 신규 가계 담보대출 신청을 아예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인데 농협이 이런 조치를 하는 이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실까요?
[조영무]
다른 주요 시중 은행들보다 농협은행의 대출이 훨씬 더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 당국은 사실 올해 들어서 주요 시중은행들에게 가계대출의 증가선을 어느 정도 선에서 하라고 권고를 해 오고 있는데. 그것이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5 내지 6%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농협은행 같은 경우에 7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이미 7%를 넘어섰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늘어었다고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 보니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해서 더 이상은 대출을 11월까지 하지 않겠다는 이런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가계부채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팽창했기 때문에 당국이 칼을 뽑아든 건데. 구체적으로 현재 가계부채 위험이 어느 정도인 건가요?
[조영무]
일단 규모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굉장히 빠르게 늘었고요. 가장 최근 통계로 보면 가계의 부채규모가 17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규모 자체가 늘어나게 되면 동일한 수준으로 금리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가계가 내야 되는 이자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우려스럽다고 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최근에 이런 부채 증가세를 주도를 한 것이 올해 들어서 20~30대 계층인데 이들 계층 같은 경우에 이렇게 빌린 돈으로 주식이라든가 가상화폐와 같은 금융자산에 투자한 경우도 많았다고 지금 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고요. 특히 30대 계층 같은 경우에는 여타 연령대에 비해서 이런 자산의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그것은 결국은 빌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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