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율은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규모는 90명이나 늘어 750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지역은 하루 1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에서는 어린이집 등을 다니며 수업한 프리랜서 강사 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20명 이상 확진됐습니다.
강사가 확진된 이후 어린이집 4곳과 유치원 1곳에서 원생과 가족들이 줄줄이 감염된 겁니다.
검사 결과 모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박영준 /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직접적인 신체적인 접촉도 있었다는 것이 저희가 공유 받은 정보입니다. 이런 상황들을 감안했을 때에는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파는 가능할 거로 현재는 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30명 가까이 확진되는 등 사흘 연속 100명 이상 감염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 일반병상 가동률이 93.2%까지 차올라 병상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음식점이나 주점에서의 확진자는 줄어들고 비교적 이용에 제한이 없는 체육시설, 목욕장, 학원 등에서의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도 의령의 한 사업장에서 40명 이상 확진되는 등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 100명을 넘었습니다.
충남 지역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또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집단감염이 보고돼 10명 이상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광주에선 종합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환자 등 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수도권에서만 750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4일 714명을 기록한 이후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서며 4차 유행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한층 더해가는 모습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YTN 구수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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