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연일 세 자릿수 신규 확진...비수도권 40% 육박 / YTN

YTN news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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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특히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무색하게 부산과 경남에서는 하루 100명 넘게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지역 발생 환자의 40% 가까이 비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창원시는 기존 보건소 3곳 외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4곳 더 차렸습니다.

[한수정 / 경남 창원시 도계동 : 병원 입원을 앞두고 코로나 검사가 먼저라서요. 또 창원시에 너무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서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주위 사람을 생각해서 미리 검사를 받았습니다.]

경남 지역의 최근 한 달 확진자는 2,853명으로 하루 평균 95명꼴에 달합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 8천388명의 34%가량이 지난 한 달 사이에 발생한 겁니다.

경남은 대규모 집단 감염보다는 가족과 직장, 지인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확산세에 창원과 김해에 진단 검사 관련 새로운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내일(8.13.)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여 의사와 약사로부터 코로나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경우 48시간 이내 진단 검사 받을 것을 행정명령하고….]

부산은 이른바 '헌팅포차'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점 방문자 3명과 접촉자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1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업소를 방문한 사람이 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과 충북에서 각각 85명과 75명, 경북과 울산에서도 각각 63명과 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지역 발생의 40%에 육박합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중증환자의 병상 확보 문제도 불거지면서 지자체마다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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