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세계인도주의의 날…기후 위기 극복 위한 캠페인

연합뉴스TV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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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세계인도주의의 날…기후 위기 극복 위한 캠페인

[앵커]

오늘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입니다.

유엔을 비롯한 인도주의 기관들은 세계 인도주의 날을 전후로 인도적 현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하는데요.

오늘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역할을 들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신희영 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8월 19일 오늘이 '세계 인도주의의 날'이라고 하는데, 무슨 의미가 담겨 있고 어떤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2003년 8월 19일에 이라크의 바그다드에 위치했던 UN본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그 테러로 22명의 인도주의 활동가가 사망하고 수많은 민간인이 다쳤던 안타까운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UN은 2008년 8월 19일을 세계인도주의의 날로 정하고 그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우리 적십자를 비롯해서 전 세계 인도주의 단체들도 이날을 기념하는 데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했고 올해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휴먼 레이스라는 주제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세계 인도주의의 날'과 대한적십자사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적십자는 1859년에 스위스 출신의 사업가였던 장 앙리 뒤낭이 전쟁의 참혹상을 목격하고 그 전쟁으로 피해 입은 부상자들을 도우려는 노력에서 적십자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쟁터에서 발현된 적십자 운동은 현재는 재난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해 왔고 대한적십자사가 적십자병원의 공공의료, 혈액 사업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활동, 폭우와 폭염 등의 재난구호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남북협력사업, 청소년사업 등 이러한 국민의 고통을 줄이는 모든 활동이 인도주의 활동입니다.

[기자]

국제적십자운동과 대한적십자사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도 설명 해 주신다면요?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뉴스에서 보셨듯이 전 세계의 산불, 폭우 이러한 것들이 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난인데 이러한 거에 대한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난에 취약한 마을에 재난 복원력을 향상시키는 그러한 활동을 하고 있고 그런 걸 이제 레질리언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러한 것들을 하기 위해 인도주의 기관을 위한 기후 및 환경헌장을 2021년에 발표를 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보통 탄소중립을 많이 얘기를 하는데 이러한 탄소중립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개개인이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든지 자전거를 탄다든지 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활동도 열심히 해야 되고 또한 일상생활에서 요새 일회용 용기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진짜 용기를 내서 용기를 들고 다니는 이러한 용기를 통해서 대기오염을 줄이는 노력, 그러한 것이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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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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