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병상 확보 2차 행정명령...1차 때보다 위태로워 / YTN

YTN news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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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4차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거기에서 중증환자 전담병상 그다음에 중등증 환자 전담병상. 예정대로 확보가 되면 잘될 거다라고 하는데 잘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상태가 심각할수록 맨 아래가 중등증, 그다음이 중증, 그다음이 위중, 이렇게 되는데 산소 공급이나 인공호흡기 등이 필요하면 거기서부터가 중증, 위중이 되는 거겠죠. 어쨌거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위중증 환자는 150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4차 대유행 이후 300명대로 껑충 늘었고요.

수도권의 중등증 환자 병상은 한 3770정도였는데 이미 가동률을 보면 경기도 같은 경우는 거의 차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이 내려진 건데 이 병상 확보 행정명령은 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에 이어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병상 확보 행정명령이 처음 시행됐을 때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한번 다시 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처음 해 보는데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 가보셨겠지만 넓은 병실에 여러 명이 누워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걸 코로나19로 바꾸려면 동선을 분리해야 되고요.

아예 중환자실을 새로 꾸리려면 인공호흡기나 음압기나 많은 장비들이 새로 구입돼서 설치가 돼야 됩니다.

그다음에 전원의 문제. 거기에 있던 환자들을 어디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문제라든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하다가 병이 어느 정도 나으면 다시 다른 곳으로 보내는 문제. 병원을 옮기는 문제, 시스템의 문제고요.

또 하나 중환자의 분류.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참 난감합니다마는 중환자실로 옮겨서 조금만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는 사람을 먼저 받을 거냐. 아니면 정말 심각한 순서대로 받을 거냐. 그런데 병원에서는 사실 이미 다시 나아질 가능성이 없는 환자라면, 정말 너무 심각해서 곧 숨질 환자라면 또 중환자실로 안 넣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간에 어찌됐든 이 분류체계, 이것이 정해져 있어야 되는데 제대로 안 정해져 있는 거고 누가 어떻게 결정하고 어떻게 책임질 거냐. 이런 시스템이 없는 거죠.

그다음에 일반 중환자실은 중환자 1명당 간호사 1명이면 되지만 코로나19는 3명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중환자실 경험이 있는 간호사로 채워야 됩니다.

그런데 병원에 있는 모든 중환자실 경험 있는... (중략)

YTN 변상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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