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증가세, 지방 확산 대비..."병상 확보 행정명령" / YTN

YTN news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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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900명 가까운 환자가 나오고, 수도권 증가 추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수도권 유행이 지방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비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수도권은 증가 추세이고, 비수도권은 정체 수준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수도권의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보다 70명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16명이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인구 10만 명당 하루 확진자도 수도권은 4.7명, 비수도권은 충청권 2.9명을 제외하면 모두 1명대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비수도권으로 유행이 확산할 경우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추석이 다가오게 되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대량 이동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수도권에 대한 병상 대응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울산이 75%, 대전, 충남이 각각 79, 75%로 높은 편입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려 중환자 전담 병상 146개, 중등증 환자 병상은 1,017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는 이전 유행 때보다 풍선 효과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유행 규모 자체가 이미 커져 있고, 감염 위험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접촉한다는 점에서 방역 긴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1 ·2 ·3차 유행보다 훨씬 더 많은 규모로 또 더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거의 100%에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풍선효과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임은 틀림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을 백신 접종 속도와 환자 발생, 그리고 거리두기 방역 등 3가지 요소가 균형점을 이루면서 유지되는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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