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일 대비 1/2 진단 검사에도 125명 코로나19 확진
부산, 지난 4일부터 매일 백 명대 확진자 나와
제주, 최근 하루 평균 37.86명 확진…4단계 기준 뛰어넘어
어제 인구 10만 명당 제주도 확진자 9.47명…서울은 3.49명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부산지역은 연휴에도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갑니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확진자 수로 보면 비수도권에서 가장 심각하게 보이는 곳이 부산인데요.
확산 세가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나온 확진자가 125명입니다.
연휴라 검사량이 평일의 절반가량이었는데도 백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대구와 서울, 경기와 인천에 이어 누적 확진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연일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진정 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입니다.
지난 4일에 하루 확진자가 백 명을 넘어서 어제까지 단 하루도 백 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 병상의 12.5%,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1%만 남았습니다.
어제 비수도권 하루 확진자는 경남이 84명, 경북이 75명 등입니다.
국내 발생 1,493명 가운데 비수도권은 636명으로 비율은 42.6%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잇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들어가고 있는데 제주도가 오는 18일부터 4단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주도 상황은 얼마나 심각합니까?
[기자]
지난달 기준으로 인구가 67만여 명인 제주는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27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4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합니다.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37.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기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어제의 경우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제주가 9.47명으로 3.49명인 서울보다 월등하게 많습니다.
학원 등 집단 감염과 가족, 지인 간 감염 사례가 늘면서 확산 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재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4단계를 적용 중인 곳은 부산과 대전 두 곳인데 오는 18일이 되면 제주까지 ... (중략)
YTN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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