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대구 교회발 집단감염 확산 / YTN

YTN news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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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밖도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흘째 6백 명대 확진자가 나와 전체 신규 확진의 40%에 육박했습니다.

대구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번졌는가 하면, 대전은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아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은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4단계 지역인데요.

최고 단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군요?

[기자]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전시 주간평균 일일 확진자는 64명으로 여전히 4단계 기준인 58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태권도장과 타이어공장, 물류센터 등 기존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특별한 감염 연결고리 없이 가족과 지인을 매개로 한 일상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대전시는 지난 5일부터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절반으로 줄였는데요.

여기에 더해 4단계 2주 연장 기간인 오는 9일부터 노래연습장을 집합금지 시설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인 데다 곧 광복절 연휴가 다가와 전국적으로 이동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대전시는 이런 상황에서 이달 말 예정대로 초·중·고 학생들이 전면등교하려면 방역의 고삐를 더 조여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증가로 대전에 있는 기존 2개 생활치료센터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서구 KT인재개발원에 추가 치료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교회발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지요?

[기자]
'델타 변이'로 확인된 대구 수성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같은 이름의 이른바 '자매교회'가 대구·경북에 3곳이 더 있는데요.

이 교회 4곳에서 150명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총체적인 방역 위반 사항도 드러났습니다.

교인들이 지난 6월부터 소모임을 열고 함께 모여 식사했는가 하면, 허가받지 않은 대안학교도 운영했다고 대구시는 밝혔습니다.

시내 종교시설 천500여 곳 모두를 특별점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산은 나흘 연속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대형 집단감염 없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부산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유흥시... (중략)

YTN 이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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