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는 25일 종료 예정이었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다음 달 8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연일 30%를 웃도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비수도권의 방역 강화 조치는 이르면 오는 일요일 발표될 예정인데요. 4차 대유행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현재 상황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결국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주말쯤 조정안 발표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오전에 결정된 건 그만큼 정부도 지금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본다고 봐야겠죠?
[신상엽]
그러니까 정부에서 결정을 딱 빨리 해 줘야지 그것에 맞춰서 사실 국민들도 준비를 해야 되고 대비를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좀 일찍 발표한 것 같고요. 지금 현재의 상황상 수도권은 어느 정도 유행의 확산 추세는 아니지만 비수도권 확산 추세가 완연하기 때문에 결국 비수도권에서의 감염의 연결고리가 수도권으로 이어져서 또 계속 오랜 기간의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서 결국 일찍 발표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4단계를 2주간 시행한 수도권은 약간 억제 효과는 있다고 봐야 할까요?
[신상엽]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나타내는 게 어찌보면 이동량 감소나 이런 걸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동량 관련된 통계들이 혼선이 있었는데 지난주 발표된 걸 보면 4단계가 시작되고 나서 일주일간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이동량이 8% 정도 감소를 하게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그동안 1주간에 수도권의 평균 확진 환자가 990명에서 960명으로 약간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도권이 4단계를 하는 동안 지금 비수도권은 일주일 쭉 추세를 해 봤더니 한 4.2%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4단계 이전에 비수도권 비율이 한 20%대에 있었던 거에 반면에 지금은 35%가 넘어가는. 그러니까 비수도권 중심으로의 확진자 증가 유행 양상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수도권은 어느 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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