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이동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비수도권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7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는데,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 돌파 감염이 발생한 부산시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했는데, 언제부터 시행됩니까?
[기자]
부산시는 오는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거리두기 강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후에는 2명으로 제한됩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역 내 모든 해수욕장도 폐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부 관광객으로부터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부산시가 방역을 강화하고 나선 건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이 그만큼 심각해서입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지금까지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4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에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입니다.
다행히 요양병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나 숨진 사례는 없는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는 병원과 보험 관련 금융기관, 콜센터, 실내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집계 기준으로는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백71명, 질병관리청 기준으로는 백45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구에서는 '델타 변이'로 확인된 수성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이른바 '자매교회'가 대구와 경북에 3곳이 더 있는데요.
이들 교회 4곳에서 나흘간 백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대형마트발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마흔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창원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포함돼 전 직원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울산에서는 30명이 넘는 청소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돼... (중략)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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