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자, 가석방에 '온도 차'...국민의힘 '긍정 평가' / YTN

YTN news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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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재벌 특혜라는 시각에 대해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주자들은 법무부 결정을 존중한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이 결정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메시지는 이 부회장의 반성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사면이 아닌 조건부 석방인 만큼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정세균 전 총리도 이 부회장이 구시대적 경영에서 벗어나 혁신경제에 이바지하는 게 국민에 속죄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측은 정부 결정을 존중한다고만 짧게 밝혔는데,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공개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재벌권력 앞에 법무부가 무릎을 꿇었다며 한심하다고 규탄했고, 박용진 의원도 재벌총수에 대한 0.1% 특혜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삼성의 책임 경영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법무부 결정을 존중한다고 짧게 입장을 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도 이번 가석방이 국가 경제 기여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삼성의 엄격한 준법 경영을 당부했습니다.

정경 유착의 근절을 당부하고, 경제살리기에 결초보은하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백신 확보와 반도체 문제 해결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고, 국민의힘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촛불 정부의 배신과 변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법무부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결정한 사안으로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면서,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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