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 인사이트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론조사 속에 숨은 민심 짚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오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YTN 현안조사 결과부터 보죠. 지난주 정치권에서 한미연합훈련 두고 찬반이 굉장히 팽팽했었는데요.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공감하느냐, 국민 여론을 물었는데 비공감 한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았죠?

[이택수]
그렇습니다. 이번 달에 시행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 관련해서 조사를 했는데요. 일부에서는 남북 통신선 복원 이후에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연기하자고 주장하는 반면에 다른 일각에서는 한미동맹과 훈련의 방어적 성격으로 인해서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죠. 연기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들의 여론을 지난 금요일날 조사했는데 비공감 의견이 50.4% 그리고 공감 의견이 45.3%. 대략 5%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공감 의견이 소폭 높았습니다. 지지정당이나 이념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0에 6명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연기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나타냈고요.

반면에 국민의힘, 국민의당 지지층은 10에 6~7명가량이 비공감 의견. 연기하면 안 된다라는 의견을 나타냈고 이념성향별로도 예상대로 보수 성향은 비공감, 진보 성향은 공감. 그런데 중도층에서 갈렸습니다. 중도층이 한 10%포인트가량 비공감 의견이 높게 나타나면서 전체 의견이 비공감 의견이 조금 더 높게 나오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항은 귀하께서는 한미연합훈련 언기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십니까? 공감하지 못하십니까? 이렇게 되어 있었던 거고요. 그런데 눈에 띄는 게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18~29세, 젊은층에서 비공감이 60%를 넘었어요.

[배종찬]
그러니까요. 젊은 세대에서 만 18세 이상 20대에서 한미연합훈련 연기하지 말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또는 70대 이상보다도 더 높았어요. 이른바 그러면 만 18세 이상 20대가 더 보수적인가. 물론 그럴 수도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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