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된 3세 여아 시신 발견…30대 친모 체포
3살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져 시신이 부패 중인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최소 이틀 넘게 집을 비웠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딸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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