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열흘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에 검사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의료진의 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오실 때마다 오늘은 6시까지는 대충 어떻습니까, 이렇게 물어보고 있는데 오늘은 진짜 어떻습니까?

[이재갑]
오늘 6시까지 1133명이라 어제보다 조금 감소는 했는데요. 계속 1000명대 넘고 있는 상황이고 아마 내일도 1500명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게 1600명 피크를 하고 나서 더는 증가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 어쨌든 지금 정도의 상황으로라도 계속 피크만 유지를 하고 떨어지는 추세가 다음 주에 나타나면 다행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일단 주말은 주말 효과 때문에 낮게 나오겠지만 다음 주 수요일 결과가 어떤지에 따라서 방역 결과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 결과 말씀이십니까?

[이재갑]
네, 다음 주 수요일.


그렇다면 정점은 이미 찍은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서 아무래도 이동이 많아질 것 같은데요.

[이재갑]
일단 정점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예측하기는 어려운데요. 왜냐하면 지금같이 유지가 되더라도 예전에 3차 유행 때도 구치소같이 이렇게 큰 집단발생이 하나 발병하면 갑자기 숫자가 확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일단 큰 집단 발병이 안 생기게 하면서 계속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는 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정부도 결국 비수도권 지역도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조를 해 달라. 딱 네 사람까지만 어떻게 협조를 해 달라. 우리 지역은 아직은 괜찮으니까, 이렇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얘기고 짧고 굵게 끝내자는데 이 짧고가 언제까지인지. 글쎄요, 너무 짧으면 그것도 불안하고요.

[이재갑]
일단 짧게라는 단어는 지금은 안 썼으면 좋겠고요. 일단은 안정되면 어쨌든 단계적으로 낮추겠다고 얘기를 하면 좋겠고요. 다만 비수도권에 대해서 4인까지 모임만 허락하는 것도 지자체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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