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536명인데, 열흘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있어서 확산세를 꺾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 줄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536명입니다.
전날보다 64명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이후 열흘째 네 자릿수입니다.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조금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1,476명, 해외 유입이 60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어제도 1,100명이 넘습니다.
서울이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으로 수도권만 1,107명이나 됩니다.
비수도권도 확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경남이 79명, 부산 49명, 대전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등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추가돼 총 171명입니다.
특히 이같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한데 어제 1차 백신 접종자는 12만2천여 명, 2차 접종자도 12만2천여 명이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로 보면 1차 접종자는 31.1%,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2.3%입니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가 상향됐지만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제각각이었는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5인 금지'로 통일해달라고 주문했다고요?
[기자]
김부겸 총리는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 혼선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총리는 또 풍선 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를 감안해 전국적인 방역 강화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비수도권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수도권 사람들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을 찾아 이른바 '원정 회식'을 하는 사례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대면 예배를 계획하고 있는 일부 교회를 향해서는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 (중략)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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