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으로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열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기존 집단을 포함해 신규 집단 감염 사례가 적지 않게 느는 모양입니다.
12시 기준 방역 당국의 집단 감염 사례 집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낮 12시 기준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565명으로 집계됩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 받아 누적 23명이고,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입니다.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종사자가 거주하는 고시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해서는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4명이고,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새로 발생한 감염 집단도 있는데,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으로 7명입니다.
이에 앞서 집계된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총 22,055명입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76명보다 40명 줄었지만, 열흘째 신규환자 발생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로 보면 국내 발생이 118명,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 더 늘어나 누적 사망자 수는 355명이 됐고,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64명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분석 작업 중이라고요?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대구 경북과 최근 발생 상황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엔 감염 전파가 한 지역에 국한됐지만, 지금은 전국적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해 종합적 분석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종합병원,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 벌어지는 지역 내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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