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600명대입니다 이 중 비수도권 확진자가 30%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4차 유행의 전국화 양상도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됩니다.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더 높여야 한단 지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정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이틀 연속 1600명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 정점이 아니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꽤 있는데. 어제 중대본에서는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 일주일 정도 걸릴 거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확산세가 꺾이는 시점,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계십니까?
[김정기]
일단 기본적으로 지금의 상황, 과거 1~2주 전의 상황이 반영되는 결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 그러니까 우리가 지난 월요일부터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는데 이 효과가 만약에 거리두기 4단계가 효과가 있다고 하면 그 결과는 앞으로 1~2주 후에 나타나는 겁니다.
거의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앞으로 일주일 정도 더 지나면 감소세로 변할 거다라고 지금 방역당국은 얘기하고 있는 건데 과거 우리 3차 대유행 때를 보면 실제로 수도권에서 2.5단계가 시행된 이후에 2주 후에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그게 크리스마스 때였고요. 그 뒤에 2주가 지난 다음에 한 절반 이상으로 크게 감소한 경험이 있거든요.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는 일단 내일 같은 경우에는 오늘보다 더 증가해서 경우에 따라서 2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고 그리고 주말이 지난 다음에 다음 주 평일 기준으로 봤을 때는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주 정도가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요.
교수님, 그런데 3차 대유행 때 2주 정도 있다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때는 변이바이러스의 변수는 없지 않았습니까?
[김정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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