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비중 30% 육박...거리두기 강화 / YTN

YTN news 2021-07-13

Views 3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 주점을 매개로 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3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의 비중이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닷새 연속 20%를 넘었습니다.

지난 9일 22.1%에서 오늘은 27.6%까지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 대도시에서 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38명 가운데 13명이 주점과 관련 있습니다.

동성로 주점 2곳에서 손님과 종업원이 확진된 뒤 n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합니다.

사적 모임은 8명까지만 허용하고, 종교시설은 수용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합니다.

또 유흥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운영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합니다.

부산에서도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7명이 유흥주점과 관련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다른 지역 방문자를 포함해 모두 16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온 업소만 20곳, 접촉자는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한 뒤 하루 만에 3단계에 준하는 추가 방역 조치를 내놨습니다.

오후 6시부터 밤사이 모임 인원을 4명 이하로 강화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로 앞당겼습니다.

오늘부터는 부산시청 광장과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밤 9시까지 연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대전에서도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필라테스 학원과 대덕구 요양원에서 각각 3명씩 추가됐습니다.

대전시는 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합니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전국 단위 행사의 참석 인원도 49명까지만 허용합니다.

하지만 유흥시설과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지금처럼 밤 11시까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 (중략)

YTN 허성준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71313433257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