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확진자 2∼3배로 급증…비수도권도 비상

연합뉴스TV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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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확진자 2∼3배로 급증…비수도권도 비상

[앵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은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3배로 늘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1명.

유흥주점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김해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창원이 22명 발생했습니다.

전날 경남에선 하루 동안 8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집계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의 확진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 1주일 동안 확진자 추이를 살펴봤더니, 경남에선 하루 평균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주 13명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또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규모 감염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경남도는 경남도민의 70%, 232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까지, 80일 동안 방역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은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0명 또 나와 누적 확진자는 156명까지 늘었습니다.

관련 유흥 업소도 21곳으로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도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확진자가 늘어났고, 젊은 확진자들의 특성상 동선이 굉장히 많습니다. 조사할 지점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 있어서 각 보건소의 역학조사 요원들의 어려움이 많은, 큰 상태입니다."

부산도 지난 1주일 동안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총 확진자는 387명으로 하루 평균 55.3명이 발생해 직전 주(28.9명)보다 2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델타형 변이 확진자는 29명에 이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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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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