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비상…곳곳 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

연합뉴스TV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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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비상…곳곳 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

[앵커]

이제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지인 모임 등 주로 일상생활에서 전파되면서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가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지역에서는 23일 하루에만 4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철원과 화천의 군부대에서 33명이 나왔는데 이걸 제외하더라도 두 자릿수입니다.

특히 춘천지역 확산세가 빠릅니다.

이날 하루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명이 같은 직장 동료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주 춘천의 한 대학교 근무자와 연관된 환자가 1명 추가로 나와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춘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와 철원, 횡성에 이어 강원도에서 네 번째입니다.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감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끼리라도 꼭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아산 선문대 친구 모임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이와 관련된 환자는 24명이 됐습니다.

대구에서는 김천대학교 관련 노출자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환자가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광주에서는 교도소 수용자 2명이 확진됐는데 앞서 전남대병원을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에게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도소 직원의 가족 2명도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서 확진의 범위라든가 자가격리 범위 또 위험한 밀접접촉자 범위를 다시 설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면서 지역사회마다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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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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