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송영길·이준석 "전국민 지급"…野 사실상 번복 후폭풍

연합뉴스TV 2021-07-13

Views 0

[여의도1번지] 송영길·이준석 "전국민 지급"…野 사실상 번복 후폭풍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조서연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여야 대표가 어제 저녁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내부 반발로 100여 분 만에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결단을 당이 뒷받침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여당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까지 나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논의 과정에서 있던 고민이 전달되지 않은 게 아닌가 싶다"며 번복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들으신 대로 이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제왕적 당 대표'냐며 당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리스크'라는 지적 동의하십니까?

이준석 대표는 "선별지급·선별지원이 당론"이라고 강조했지만 '결정'이 아닌 '검토'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여야, 그리고 여당과 정부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남은 기간 추경 심사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재명-이낙연 양강구도가 올해 초부터 이 지사 강세로 기울었었는데요. 여권 선두주자인 이 지사가 예비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공세가 집중되자 다소 부적절한 대응을 보였고 몸조심하는 모습을 이어갔죠. 이런 틈이 생기자 다시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주 체제의 균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상황과 맞물려 민주당 지도부의 대선 경선 원칙론이 바뀔지 주목됩니다. 경선 연기를 반대했던 후보들도 입장을 바뀌며 이재명 후보 압박에 들어간 모양새인데요. 여당 지도부도 2주간의 방역상황을 지켜보자고 했는데, 뚜렷해진 이재명·반이재명 구도가 연기의 변수가 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9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만났다고 합니다. 진 전 교수는 당장 입당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면서 바깥에서 막판 단일화를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가며 입당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것,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인사로 3선의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이 나섰습니다. 인선의 측면이나 최근 발언 내용을 보면 입당을 미루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당내 인사들의 지지를 빨리 확보하려는 행보로 읽힙니다? 최 전 원장의 입당이 보수 야권의 대권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잠재적인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늘 한 인터뷰에서 여야가 바뀐다고 해서 근본적 문제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정권 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 세력의 교체, 또는 의사 결정 세력의 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의 발언을 바탕으로 향후 정치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