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서 집단감염 확산…지자체 대응 비상
[앵커]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선별검사소에는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현장에 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구월동 중앙공원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문을 열기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하지만 검사소 앞은 줄을 선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한 줄이었던 대기줄은 금세 두줄이 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검사소 앞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현재 기온은 보시다시피 32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도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커피도 들고 기다리고 있고 또 저기 앞에서 양산도 빌려 왔어요."
"원래 오전에 출근차 왔다가… 사람들도 많이 받으러 온 거 봐서는 걱정이 많이 되고 하거든요."
최근 인천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인천) 남동구도 6월 이후로 해서 확진자가 기존에 비해 70%가량 늘었다…"
인천시는 환자 급증에 대비해 병상을 확충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공항 인근과 주요 역사 주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천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차량탑승형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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