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살아나던 경제, 코로나에 발목 잡히나...'2차 추경도 영향' / YTN

YTN news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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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점차 살아나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걱정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당장 대면 서비스업에 타격이 불가피한데, 당정의 2차 추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수출액은 3천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올해 계속 상승하는 등 소비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며 그동안의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정규철 /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 :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당분간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산이 계속되면 33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으로 경기 회복 속도를 올리려던 정부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거리두기 등이 상당 부분 정상화할 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카드 캐시백의 경우 온라인쇼핑몰을 사용처에서 제외하는 등 대면 소비를 유도하고, 소비쿠폰은 아예 백신 접종률에 따라 발행 규모가 결정됩니다.

아직도 80%냐 100%냐 지원 범위를 놓고 논란이 진행 중인 재난지원금도 마찬가지로, 돈을 풀어 소비를 살리겠단 정책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진 동력이 꺾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소비쿠폰을 도입했다가 확진자가 늘자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 모든 것의 전제는 코로나다. 결국은 앞으로 방역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전개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그것에 맞춰서 저희들이 정 책을 펴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여기에 집합금지 등 제한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 보상 규모도 커질 수 있어, 관련 법 통과 이후에도 추가 지원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는 상황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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