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책 반대를 내세워 민생 행보의 첫발을 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회동을 갖습니다.
야권의 유력 주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는 가운데, 먼저 대선 경선 레이스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에선 '반이재명 연대 구도'가 굳어지는 모습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회동이 곧 만나는데요, 공식 회동으론 처음이죠?
[기자]
지난달 말 한 행사에서 잠시 만난 것 빼면 두 사람의 공식 만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잠시 뒤인 낮 12시 서울 광화문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곁들인 회동을 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국민의힘을 공통분모로 입당과 합당이란 선택지를 받아든 만큼 야권 통합 문제가 화두에 오를 거로 보입니다.
또, 야권 단일후보 선출 문제도 자연스레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잠시 뒤 회동이 열리는 대로 계속해서 관련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의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오는 12일 전에 지사직을 사퇴하고 경선 행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현역 의원 30여 명이 참여한 지지모임 '희망오름 포럼'을 출범하며 가장 먼저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김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제1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이렇게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처음이 아닌가 싶다면서도, 국민의힘이 자체 후보를 낼 수 없다는 인식과 달리 원 지사가 비전을 잘 제시하면 가능하다고 격려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윤석열 전 총장과의 회동설에 대해선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야 있겠지만 지금은 전혀 계획이 없다, 또, 지금 나타나는 지지율을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오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데요.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해 여러 공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전국 각지를 훑은 뒤, 8월 말쯤 자신의 개혁 청사진인 '미래비전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방에 머물며 대선 출마를 고심해 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부친의 병환이 악화되며 급하게 서울로 돌아왔는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국민의힘과 만날 가능성이 점... (중략)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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