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인수위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에는 최측근인 장제원 비서실장이 임명됐고 당선인 대변인에는 김은혜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승리를 확정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납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서울에 있는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인수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속한 인수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먼저 조직을 해서 인수위를 지원하는, 또 중요한 인사를 검증하는 초기 역할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인수위원장 하마평에 안철수 대표가 오르내렸다는 점에서 회동 직후 인수위원장 인선이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후보 단일화 당시 공동 정부 구성을 약속했던 만큼, 인수위 구성은 물론 향후 5년 정부의 운영 방향까지 폭넓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당 대표의 영역이라지만 합당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일단은 신속한 합당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안철수 대표는 우리 당과 그리고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시고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선인 신분의 첫 인사인 비서실장에는 오랜 기간 깊은 신임을 받아온 3선의 장제원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핵심 관계자를 일컫는 '윤핵관' 논란으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석 달여 만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하고 이 수석님하고 소통하시면 안되겠습니까? (법사위를 같이 했습니다.) 그렇죠. 두 분이 제가 중간에서 아주 혼났지 않습니까.]
당선인 대변인에는 공보단장을 맡았던 언론인 출신 김은혜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당선 2~3주 안에 꾸려지는 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50일 정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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