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잠시 후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인수위 논의" / YTN

YTN news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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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인수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지는데, 이 자리에서 인수위 구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고요?

[기자]
네, 앞서 신속하게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확정한 지 하루 만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잠시 뒤 오찬 회동을 합니다.

이 자리에는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함께 인수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미 인수위원장 하마평에 안 대표가 오르내렸던 점에서 회동 직후 인수위원장 인선이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앞서 야권 후보 단일화 당시 공동 정부 구성을 약속했던 만큼 인수위 구성은 물론 향후 5년 정부의 운영 방향까지 폭넓은 대화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양당 대표의 영역이긴 하지만, 합당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습니다.

안 대표 외에도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의 조건으로 중도 외연 확장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첫 시작으로 장제원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지명했고, 선대본부 공보단장을 맡았던 김은혜 의원을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인수위 사무실로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인수위로 이용했던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이 유력합니다.


'광화문 대통령'을 약속한 윤 당선인,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요?

[기자]
기존 청와대를 해체하고 광화문 청사에 완전히 새로운 대통령실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던 윤석열 당선인,

곧 출범하는 인수위에도 '광화문 청사 이전 특위'를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은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국무총리실 공간을, 임기 동안 지낼 관저는 청와대 인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이를 위해 오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선 첫날부터 숨가쁜 행보를 이어갔던 윤석열 당선인, 오늘은 어떤 일...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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