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정 전 총리를 후보로 여당 내 첫 단일화를 이뤄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아침 이광재 의원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재창출의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고,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위한 혁신 연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광재 의원도 자신을 지지해준 분들의 허락 없이 단일화에 이르러 죄송하다면서도,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정 전 총리에게 힘과 성원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 후보 캠프 측의 김민석 의원과 송기헌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 사이에 긴밀한 대화가 있었고 통 큰 합의로 이번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절차를 거쳐서 공약과 정책의 화학적 결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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