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 거리두기 일주일 연기...델타 변이 비상 / YTN

YTN news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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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내일로 예정됐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기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올해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는 등 거리두기를 완화하기에는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류충섭 기자!

급박하게 결정된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협의 끝에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애초엔 내일부터 2단계를 적용하되,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2주간의 이행기간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일단 보류한 겁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상황을 공유해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1주간 유예하기로 했고 중대본에 이에 동의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375명이 확진돼 올해 들어 일일 확진 최고치를 기록했고, 오늘도 오후 3시까지 274명이 신규 확진돼 300명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또 지난 한 주간 수도권에서는 일 평균 465명이 확진돼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500명 선에 근접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 떄문에 오세훈 시장과 25개 구청장이 모여 긴급회의를 한 자리에서도,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일주일간 현재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내일부터 2주간 음식점이나 노래연습장,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중점검에 나섭니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대해서는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늘릴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류충섭입니다.





YTN 류충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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