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종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윤 전 검찰총장이 마침내 오는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야권 대선 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의 복당 소식, 경선 연기 관련 여당 분위기까지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성완, 이종훈 두 분의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총장, 최근 X파일 논란도 있고 7월 2일에 장모 1심 선고도 있고 해서 어제 출마 선언이 늦어질 수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오늘 29일로,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로 출마 선언 일자를 확정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사실은 이미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죠. 그러니까 원래 처음 나왔던 관측은 재보선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할 거다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그때 준비가 덜 된 탓인지 조용히 그냥 넘어갔고요. 그다음에 나온 얘기가 어찌됐건 다른 대선주자들이 활동을 재개할, 시작할 그 즈음에는 본인도 시작을 하지 않을까. 그런데 대충 지금 보면 야권의 대권주자들이 7월 전에는 뭔가 다 준비를 마치고 출전을 하는 그런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정대로 움직여가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동안에 준비과정이 어느 정도 됐다, 이런 판단도 작용하기 때문에 출마 선언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오늘 날짜 확정 발표,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정면돌파하겠다, 이런 의지로 봐야 합니까?
[김성완]
그런 의도 포함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제일 특이한 점 중의 하나가 일단 정계 진출을 선언하고 난 다음에 대권 출마 선언은 다시 한 번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한꺼번에 다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계 진출을 얘기하면서 바로 저는 대권으로 가겠습니다. 대선 도전 출마 의사를 한꺼번에 발표하는 것. 이것도 어찌보면 특이한 현상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되고요.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게 7월 2일 장모의 의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 1심 재판이 있잖아요. 1심 선고가 있는데 그 선고일을 피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출마선언을 하더라도 그 뒤로 조금 늦추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6...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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