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이 부분부터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 향해서 도덕 없다, 부모 잘못이다, 이런 이야기하면서 지금 굉장히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보통은 한마디를 던졌다가 거둬들이는 그런 전략들을 많이 활용을 했었는데 이번 발언은 거둬들이기 힘든 발언이 아니었냐 싶은데 어떻습니까?
[한민수]
그렇게 봅니다. 이건 좀 선을 넘어섰죠. 우리가 부부 싸움을 할 때도 시댁 어른들을 욕을 한다거나 처가, 장인장모 욕을 하면 아마 이혼으로 갈 겁니다. 버티기 쉽지 않아요. 감정이 격해져서 주워 담기 힘든 정도인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에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대선을 이기고 지방선거를 이긴 정치를 무려 한 12년 정도 해온 당 대표에 대해서 이런 식의 얘기를 했다, 전직 당 대표. 그랬으면 아마 부모 비하했다고 난리가 났을 겁니다, 언론나 보수 쪽에서. 이거 그대로 패륜정당이라는 비난까지 받았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게 타 당의 혁신위원장 발언이지만 이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이준석 전 대표를 아마 인요한 위원장이 계속적으로 만나려고 했고 대구인가요? 거기 가서 영어로 본인 생각이나 상당히 모욕감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거하고 이거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거의 저는 인요한 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는 감정도 그렇고 이 정도면 더 이상 만날 수도 없을 것 같고 만나더라도 서로 간에 좋은 결론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지금이라도 인요한 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이준석 전 대표가 미워도 부모 잘못이 크다고 하는 것은 저도 그건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아요.
김병민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세요?
[김병민]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을 낼 수는 있습니다마는 부모를 끌어들이는 발언들은 부적절하다, 이렇게 단언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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