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백신 접종 속도
[앵커]
오늘(2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확진자 규모는 줄어드는 양상인데요.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4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21명이 적은 건데요.
주말 검사 건수가 준 영향을 감안해도 최근 들어 확진자 수는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일상 속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0%에 달하는 2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남 창원시 교회와 관련해 모두 19명이 확진됐고, 경기 의정부시 음식점, 강원 춘천시 음식점과 관련해선 각각 13명,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하루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도 이달에 맞지 못한 60∼74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내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백신 1차 접종자는 1,500만여 명으로, 전 국민 10명 중 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는데요.
3분기엔 18살부터 59살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돼 1차 접종자만 2,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접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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