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0명대 예상…백신 접종 1,300만명
[앵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는데, 주말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500명대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그제보다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어제(15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3명보다 153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늘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집계분을 더하면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이 18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77명, 대전 27명, 대구 15명 등이었습니다.
[앵커]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돌파했죠?
원래 이달 말까지 달성하겠다고 세운 목표였는데, 백신 접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1,400만 명 달성도 가능할까요?
[기자]
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어제(15일) 1,3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가 당초 잡은 상반기 목표를 2주 정도 조기 달성한 건데요.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60세 이상 일반 국민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현재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25.3%,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6.6%입니다.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였다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제외된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어제 시작됐는데요.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과 예비의료인도 이번 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 1,4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오는 11월 집단면역 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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