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0명대 예상…고3 2분기 백신 접종

연합뉴스TV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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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00명대 예상…고3 2분기 백신 접종

[앵커]

국내 하루 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늘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몇 명인가요?

[기자]

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04명보다 12명 적었습니다.

수도권이 303명으로 61.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189명으로 38.5%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감하면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발생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중반대로 예상됩니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 558명 등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전국에서 유흥업소, 포장마차, 어린이집 등의 경로를 통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봄철 이동량 증가와 내일 부활절, 오는 7일 재·보궐선거,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4차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가기로 했죠?

백신 접종 진행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당국이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2분기에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잔여 물량을 접종받게 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학사일정과 백신수급 일정을 고려해 결정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백신 1차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 38만4천명의 접종 시기는 6월에서 이달로 당겨졌습니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한방 병원, 약국 보건의료인, 항공 승무원도 5~6월이 아닌 이번달 중순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을 8∼12주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국산 최소 잔여량 주사기를 이용해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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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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