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명대 중반 전망…백신 접종 속도

연합뉴스TV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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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00명대 중반 전망…백신 접종 속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온 가운데 잠시 뒤 발표되는 어제 신규 확진자 수도 4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우선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전국적으로 437명이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21명 줄어들었는데요.

오후 9시 이후 발생했을 추가 확진자 숫자를 고려해도 신규 확진자 숫자는 400명대 중반에 그칠 전망입니다.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보통 주말이나 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가족과 지인, 동료 접촉을 통한 일상감염이 여전히 확산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교육·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중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비율은 46.5%로 집계됐는데요.

이 비율은 지난 5월 둘째 주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라는 얘기인데요.

다만 최근 백신 접종의 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은 840만명을 넘어섰고요.

특히 60세부터 64세 이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한 어제는 하루 접종 인원이 85만7천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원래 목표보다 많은 1,400만 명이 이번 달까지 1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특히 이번주 중으로 전국민 20%인 1천만명 이상 1차 접종 확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 면역 시기도 11월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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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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